김정난, 투자 사기였나 "20년째 잠자는 땅 있어" (구해줘 홈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09.26 19: 51

배우 김정난이 ‘구해줘 홈즈’에 뜬다.
엄마 미연과 국숫집을 운영하며 소소한 행복을 누리던 기훈이 어느 날 엄마의 병이 발견되고 연락이 끊긴 동생 지은과 재회하는 과정 속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담아낸 가족 감동 드라마 <세상 참 예쁜 오드리>에서 엄마 ‘오미연’ 역을 맡은 배우 김정난이 9월 26일(목) 밤 10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한다.
김숙은 김정난을 부자 역할 전문으로 소개하며, 그동안 많은 드라마에서 ‘건물주’ ‘재벌 집 맏며느리’ ‘대기업 집안의 고모’ 역할을 맡았다고 전한다. 이에 김정난은 “부자 역할을 많이 하다 보면 매너리즘에 빠지거나 현실에서 착각할 수 있어 최근에 평범한 주부 역할을 연기했다”고 소개한다. 그녀는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고 말하며, “예전에 말만 듣고 투자했다가 20년째 잠자고 있는 땅이 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는 후문. MBC 예능 프로그램인 ‘구해줘! 홈즈’는 바쁜 현대인들의 집을 찾기 위해 스타들이 나서는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첫 주연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직접 출연해 러블리하고 유쾌한 매력을 발산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김정난이 주연을 맡은 영화 <세상 참 예쁜 오드리>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한 가족의 보편적이면서도 특별한 이야기를 그리며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미연과 그의 아들 기훈은 고향에서 작은 국숫집을 운영하며 소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지만 얼마 가지 않아 엄마의 예상치 못한 병으로 인해 가족들은 고난에 직면하게 된다. 기훈과 달리 아이돌 가수로서 성공하고자 하는 욕심으로 집과 담을 쌓고 지내는 딸 지은. 서로에게 사랑을 주기보다 상처를 주고 지내던 남매는 엄마의 병으로 인해 두 남매의 갈등의 고리가 더욱 깊어져 간다. 엄마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상황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속에서 가족보다는 ‘나’의 주체성과 개인의 성공이 앞서 중시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이들은 서로의 관계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며 그동안 쌓였던 오해를 풀고 진정한 가족의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이렇게 <세상 참 예쁜 오드리>는 유쾌하면서도 따스한 감동을 주는 웰메이드 영화로의 탄생을 예고한다.
평범하면서도 너무나 특별한 가족이 예상치 못한 시련에도 꽃잎처럼 피워낸 희망과 가족 간의 사랑을 그린 영화 <세상 참 예쁜 오드리>는 오는 10월 개봉되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