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의 군백기가 시작된다.
세븐틴 멤버 정한이 오늘(26일)부터 팀 내 첫 번째로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 정한은 이날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한다. 선 복무 후 입소 제도에 따라서 대체복무 후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 달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정한은 올 하반기 병역 의무 이행이 예정돼 있다. 사전 준비가 가능한 콘텐츠는 대부분 촬영을 완료했으나, 올 10월부터 예정된 미니 12집 활동 및 월드투어 일정에는 참여할 수 없게 됐다”라고 밝히며 정한의 입대를 예고했다.
이후 정한은 사전에 공지된 팬사인회와 ‘롤라팔루자 베를린’ 공연에 참여하며 팬들과 만나기도 했었다.
이어 지난 12일 “정한이 오는 9월 26일부터 병역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미니 12집 활동 및 월드투어 일정에는 참여할 수 없게 됐지만 사전에 준비한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을 찾아뵐 예정”이라고 추가 입장을 전했다.
또 비공개 입소를 공지했다. 세븐틴 측은 “복무 시작일 및 훈련소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으며, 대체 복무 근무지 방문은 상가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입장을 알렸다.
그러면서 “정한이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캐럿(공식 팬덤) 여러분의 지속적인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 당사도 정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정한은 세븐틴의 첫 번째 군백기 주자가 됐다. 정한을 시작으로 다른 멤버들 역시 순차적으로 병역 의무 이행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10월 14일 미니 12집 ’SPILL THE FEELS’를 발표하고 컴백한다. 컴백 직전인 10월 12~13일에는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미국과 일본, 아시아 주요 도시로 이어지는 월드투어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의 포문을 연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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