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라이프’ 이용식이 건강 문제로 힘들었던 때를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코미디언 이용식과 가수 원혁이 출연했다.
딸 이수민이 결혼 5개월 만에 임신하면서 기쁨을 맞이한 이용식. 손주를 보기 위해서라도 더 건강을 유지해야 하는 이용식이지만 고지혈증, 당뇨 전 단계, 고혈압, 고혈압성 망박병증으로 오른쪽 눈 실명, 급성 심근경색으로 3번의 스텐트 시술, 뇌혈관 협착증, 뇌경색 등 종합병원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이용식은 “젊었을 때부터 고혈압이 있었는데 몰랐다. 아침에 녹화하려고 샤워하고 양복 입고 넥타이 매다가 가슴에 통증이 왔다.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무서운 통증이었고 죽음의 공포가 같이 왔다. 응급실에 도착하자마자 스텐트 시술하는데 5분만 늦어도 못 만났다고 하더라. 스텐트를 3개를 넣었다. 그리고 방송국에서 뇌검사를 하는데 뇌세포 괴사 흔적이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후 공개된 영상에서 이용식은 집으로 운동 선생님을 불러 궁금증을 모았다. 원혁은 “집 근처 헬스장을 가라고 했는데 열심히 가시더라. 다녀오면 회춘하셨나 싶을 정도였는데 헬스장에 가서 사우나만 하고 오셨더라. 그래서 집으로 운동 선생님을 부르기로 했다. 이제 더 열심히 운동을 하셔야 한다. 손주가 몇 명이 될지 모른다. 저와 약속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용식은 “1년 만에 15kg을 감량했다. 이후 1년간 유지하고 있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