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시떼루!". '마스크걸'의 배우 안재홍과 염혜란이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서 나란히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서울 드라마 어워즈(SDA) 2024'가 치러졌다. 이 자리는 SBS와 웨이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K-드라마 부문 개인상 남자연기자상은 안재홍, 여자연기자상은 염혜란이 차지했다. 모두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에서 활약한 배우들이었다.
먼저 무대에 오른 안재홍은 "너무너무 영광스럽다. '마스크걸'이라는 뜨겁고 멋진 작품을 만들어주신 감독님께 가장 먼저 감독님의 새로운 것에 대한 집념이 뜨거운 반응으로, 큰 사랑으로 돌아오지 않았을까 해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그는 "특별히 저와 함께 호흡을 맞춰주신 모미 씨, 첫 번째 모미 씨를 연기한 이한별 배우에게 우리가 함께 해서 이 상을 받은 거라고 꼭 전하고 싶다. 너무너무 고맙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과 그 작품 안에서 흥미로운 연기로 여러분들과 쌓아나가는 배우 되겠다"라고 밝혔다.
뒤이어 안재홍의 수상에 객석에서 박수를 쳐준 염혜란이 무대로 올라왔다. 그는 "영광스러운 상 주셔서 정말 고맙다. '마스크걸'이 처음 공개됐을 때 최고의 스태프들과 만든 작품을 전세계에서 보시고 각국의 언어로 표현해주시는 게 짜릿했다. 저의 원수들 고현정, 나나, 이한별 배우님을 비롯한 안재홍 배우님에게 감사하다 전하고 싶다. 아직 못 본 분들도 꼭 봐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재치있게 덧붙였다.
'서울 드라마 어워즈'는 한국방송협회와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하는 국제 드라마 시상식이다. 올해로 19회를 맞아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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