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에서 가수 김완선의 활동시절을 회상한 가운데, 배우 김혜수 미담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가수 김완선이 배우 김혜수를 언급했다.
영원한 디바, 데뷔 39년차인 김완선부터 전격분석했다. 시대를 앞서간 눈빛에 대해김완선은 "작정하려고 뜨려고 한게 아닌 노래하고 춤추면서 필로 한 것"이라며 댄싱퀸의 일화를 전했다. 급기야 야한 눈빛때문에 방송 출연까지 정지 당하는 큰 피해도 당했다고 했다.
이어 90년대 초반 패션을 앞서갔던 김완선의 의상들도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스타일리스트 없이 이모가 주관했다는 김완선은 "팬들이 직접 만들어주신 분도 있다"며 "개인브랜드 많던 시절"이라 회상했다. 이어 파격적인 퍼포먼스에 대해 물었다. 김완선은 "댄스음악이란 단어 없을때, 율동가수 때였다"며 원조 댄싱퀸으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때를 회상했다.
또 당대 최고 라이벌에 대해 언급, 바로 배우 김혜수였다고 했다. 당대 최고 인기스타로 라이벌 구도를 이뤘다는 것. 김완선은 "같이 활동하다 친해졌다"며 이제는 명절에 만나 같이 보내는 가족사이라고 했다.
김완선 콘서트 게스트로 김혜수가 출연, 김완선은 "부탁 못하는 스타일인데 흔쾌히 먼저 나와주겠다고 해서 감동 받았다"고 했다. 김혜수도 노래를 부르며 우정을 돋보이게 했다. 김완선은 "혜수씨가 원래 성격이 너무 좋아, 주위 사람들을 너무 잘 챙기더라"고 미담을 전했다.
계속해서 고민을 물었다. 눈이 낮춰지지 않아 고민이라고 했다. 차라리 혼자가 낫다는 것이다.얼굴과 몸, 성격, 재산 모두 다 본다는 것. 김완선은 "밀당 못해 눈치 못 채는 스타일, 밀당 아예 못 한다"고 했다. 마돈나처럼 연하남 어떤지 묻자 김완선은 "와이낫?"이라며 오픈 마인드를 보였다. 탁재훈은 "더이상 눈 낮추지말고 저를 만나라"고 해 웃음짓게 했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