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4위를 지킬 수 있을까. 사실상 3위는 LG로 정해진 상황. 두산은 남은 경기에서 4위라도 지켜야 한다.
두산은 24일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맞붙는다. 두산은 전날 SSG 랜더스를 8-4로 꺾었다. 5위 KT 위즈와 6위 SSG의 추격에서 한숨 돌렸다.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다. 2경기 차이. 두산은 NC를 잡아야 4위 수성이 가능하다. 이날 두산 선발은 좌완 최승용이다.
최승용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6.55를 기록 중이다. 선발과 구원을 오가던 최승용은 직전 등판이던 지난 19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6이닝 3실점 투구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NC전은 두 번째 등판이다. 지난달 29일 선발 등판한 최승용은 4이닝 2실점 투구를 했다. 승패 없이 물러났다. 최승용이 NC 상대로 2승째를 챙기고 팀의 4위 수성에 힘을 보탤 수 있을까.
NC 선발은 이재학이다. 그는 올 시즌 19경기에서 3승 10패, 평균자책점 5.3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월 13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최근 8경기에서 승리 없이 5패 중이다. 직전 등판이던 지난 17일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는 5이닝 2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두산전은 두 번째 등판이다. 지난 4월 24일 경기에서는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이번에도 두산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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