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이 금주 근황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 제공/배급 CJ ENM, 제작 ㈜외유내강)의 주역 배우 황정민, 정해인이 출연했다.
앞서 각종 예능 등을 통해 금주 사실을 밝혔던 황정민. 그는 "(금주한 지) 6개월 됐다. 지금도 열심히 (몸을) 잘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황정민은 금주 근황에 관해 묻자, "밖에서는 먹지 않고. 안에서 아내랑만 조금씩 하고 있다"라고 알려 눈길을 끌었다.
또한 황정민은 '베타랑2'를 통해 호흡을 맞춘 정해인과의 케미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해인 씨야 워낙에 인기도 많고. 일단 딱 보면, 잘해주고 싶지 않나. 남녀노소 불문하고. 이번에 작업하면서 느낀 건, 정말 사람이 바르다. 보기만 해도 그렇다. 바른 아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두 사람이 친해지게 된 계기에 관해 묻자, 정해인은 "제가 기억하는 건, 첫 촬영 끝나고였다. 저도 '베테랑' 팀에 합류하고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걸 알고 계셨던 건지, 끝나고 ‘해인아 오늘 소주 한잔할까?’ 라면서 국밥집에서 술을 사주셨다. 그때 기억이, 저도 긴장을 하고 있었는데 많이 편해졌던 기억이 있다"라고 떠올렸다.
이에 황정민은 "그런 자리가 저희 팀에게 좋은 자리이긴 하다. 국밥이라 다행이긴 하지만"이라고 웃으며 "작품 이야기 주로 하고, 어떻게 접근하는지 물어보기도 하고, 나도 내 역할에 대한 어려움도 이야기하고, 배우로 배우로서의 이야기를 나눴던 걸로 기억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베테랑2’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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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1 '아침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