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현이 차민근 전 위워크 대표와 결혼 5년 만에 이혼했다.
수현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오후 OSEN에 “현재 수현 씨는 신중한 논의 끝에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협의 이혼 절차를 마쳤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됐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있으며, 오랜 고민과 충분한 대화 끝에 결정한 사항인 만큼 악의적인 댓글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수현과 차민근 씨는 지난 2019년 12월 결혼했으며, 2020년 10월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수현은 지난 2015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닥터 헬렌 조 역할로 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으며,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 내기니 역을 맡기도 했다. 출산 후에도 드라마 ‘키마이라’, ‘경성크리처’,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영화 ‘보통의 가족’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차민근 씨는 1살 때 뉴저지의 한 가정에 입양돼 공유 오피스 위워크 한국 대표로 성장했다. 위워크 초기 멤버이자 아시아 진출을 이끈 인물로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차민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