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미국 카우보이가 기안84를 보고 미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에서는 기안84, 빠니보틀, 유태오와 꼬마 카우보이들이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목장에 놀라온 카우보이 아이들과 어울리기 시작했다. 기안84는 아이에게 “나는 한국 화가야”라며 본인을 소개했다. 만화를 좋아하냐는 질문에 아이는 스*지밥을 좋아한다고 답하기도. 이어 아이들은 아기상어 노래에 리듬을 타며 반가워했다.
이후 어린 카우보이들과 함께 오후 일과인 말 관리를 하기 시작했다. 더운 말들을 위해 시원하게 샤워를 해줬고, 말은 기분이 좋은지 콧구멍을 벌렁거리기도. 기안84는 “승모근 풀어줘야 해. 풀어주려면 한 3시간 걸리겠는데”라며 말의 근육들을 풀어주기도.
꼬마 카우보이 제이스는 엄청난 더위에 컨디션이 나빠지기도. 기안84는 “강하게 키운다는 게 제이스가 더위를 먹었다. 요란떨지 않더라. 카우보이 삶이 와일드하더라”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유태오는 백년초 따기에 돌입했고, 선인장에 다리를 찔렸다. 스튜디오에서 유태오는 “무슨 주사 바늘 맞는 것처럼 아팠다”라고 말하기도.
유태오는 “침 맞은 것 같다. 어우 진짜. 와 아프다”라며 청바지를 뚫은 가시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카우보이는 “이걸 손으로 잡고 먹다니 기안은 미쳤어요”라며 앞서 기안이 맨손으로 가시가 있는 백년초를 먹은 것을 언급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