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홈 관중 130만명을 넘어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에 다가서고 있다.
LG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홈 경기에서 매진(2만 3750명)에 성공했다. LG 구단은 "오늘 두산과의 경기는 오후 2시 20분 총 관중 2만 3750명이 매진됐다"고 알렸다. LG의 올 시즌 24번째 홈경기 매진이다.
LG는 전날(21) 두산과 더블헤더 1차전에서 구단 역대 기록을 넘어섰고, 잠실구장 역대 최초로 한 시즌 130만 관중 기록을 달성했다. 2013년 기록한 홈 관중 128만 9297명을 경신했다. 전날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매진에 성공했다.
LG는 이날 매진으로 홈 71경기에서 올 시즌 누적 관중수 135만 2156명을 기록했다. 2009년 롯데가 기록한 역대 최다 관중 기록(138만 18명)에 2만 7862명이 남았다.
LG는 홈경기로 오는 25일 잠실 한화전, 26일 잠실 키움전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홈 최종전에서 롯데의 역대 최다 기록을 깰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LG는 올해까지 100만 관중을 기록하며 프로스포츠 최다인 16차례 100만 관중을 기록했다.
올해 KBO리그는 지난 15일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종전 역대 최고 기록인 2017년 840만 688명을 일찌감치 경신했고, 프로야구 43년 역사에서 꿈의 1000만 관중 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LG를 비롯해 100만 관중을 돌파한 구단이 삼성, 두산, KIA, 롯데, SSG 등 6개 구단이나 된다. 또 LG를 비롯해 삼성, KIA, SSG, 한화, KT 등 6개 구단은 올 시즌 구단 역대 관중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키움과 NC도 구단 관중 신기록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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