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주우재가 운동으로 주목을 받는 일이 생겼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높이뛰기 국가대표 선수 우상혁과 만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상혁의 집에 초대를 받은 멤버들은 깔끔한 인테리어에 깜짝 놀랐다. 대회에서 받은 트로피, 메달은 물론, 칼각으로 정리된 옷과 냉장고가 눈길을 끌었고, 하하는 트로피를 만져보며 기운을 받아가겠다고 말하는 ‘기운무새’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미주와 박진주는 우상혁의 이상형을 체크했다. 우상혁은 이상형으로 키 큰 여성을 꼽으며 나이는 상관 없다고 밝혔다. 이에 이미주는 “164cm는 어떠냐”고 물었고, 우상혁이 “큰 편이죠”라고 하자 박진주도 “158cm는 어떠냐”며 플러팅을 했다. 우상혁은 “큰 편이죠”라며 로봇 같은 대답으로 웃음을 줬다.
박진주는 요리하는 우상혁에게 다가가 “괜찮으시냐”, “응원 안 해도 괜찮으시냐”고 물었다. 이에 우상혁은 요리에 집중한 듯 대답을 잘 하지 못했고, 한참 있다 “말 안 걸어주셔도 된다”고 철벽을 쳤다. 이 모습을 본 멤버들의 반응은 빵 터졌다. 이에 박진주는 “상혁씨”라며 다시 플러팅을 시도했지만 우상혁은 “바빠요. 잠시만요”라고 다시 철벽을 쳐 박진주와 러브라인을 완전 차단했다. 박진주는 “나도 바빠”라며 마지막 남은 자존심을 챙겼다.
우상혁이 만든 샐러드, 파스타, 감바스를 먹은 뒤 기부금을 위한 도전이 시작됐다. 장소를 옮겨 시작된 높이뛰기에서 우상혁은 몸풀기로만 2.2m를 훌쩍 뛰어 넘어 감탄을 자아냈다. ‘놀뭐’ 멤버들 중에서는 이이경이 활약한 가운데 주우재가 날렵한 몸놀림으로 다크호스로 주목을 받았다.
진짜 도전 과제는 6단계로 진행되는 벽 뛰어 넘기로, 총 1000만 원의 기부금을 획득할 수 있었다. 이미주, 박진주, 하하, 유재석이 나란히 2단계에서 탈락한 가운데 이이경이 2,3단계를 성공하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주우재는 4단계에 도전했지만 탈락해 웃음을 줬고, 남은 단계를 모두 책임져야 하는 우상혁은 부담감에 휩싸였다.
하지만 우상혁은 4, 5단계를 무난하게 성공했다. 마지막 단계에서 아쉽게 실패했지만 우상혁은 총 700만 원의 기부금을 얻는데 성공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