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잠실구장 최초로 한 시즌 130만 관중 달성햇다.
LG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더블헤더 1차전에서 2만 3236명의 최종 관중수를 기록했다. 이로써 LG는 2024년 홈경기 누적 관중수 130만 4656명을 기록했다. 역대 한 시즌 구단 최다관중 및 잠실구장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LG는 전날까지 홈 68경기에서 128만 1420명의 홈경기 관중을 기록했다. 130만명까지는 1만 8580명이 남아있었다. 이날 매진에 가까운 관중이 입장하며 LG는 2013년 128만 9297명을 넘어서 구단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우며 130만 관중을 돌파했다.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한 이후 잠실구장 한 시즌 최다 관중은 두산이 2012년 기록한 129만 1703명이었다. 지금까지 LG도, 두산도 130만 관중은 기록하지 못한 숫자다.
LG는 지난 8월 16일 잠실 KIA전에서 시즌 16번째 매진(2만 3750명)에 성공하며 프로야구 10개 구단 체제 이후 단일 시즌 최소경기인 53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또 LG는 프로스포츠 최다인 16시즌 100만명 이상의 관중을 기록했다.
참고로 지난해까지 한 시즌 홈관중 130만명은 롯데가 4차례(2008년, 2009년, 2011년, 2012년) 달성했다. 2009년 138만 18명이 역대 한 시즌 최고 관중 기록이다.
올해 KBO리그는 지난 15일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종전 역대 최고 기록인 2017년 840만 688명을 일찌감치 경신했다. 900만 관중을 점프하고 꿈의 1000만 관중 기록을 달성했다.
LG를 비롯해 100만 관중을 돌파한 구단이 6개 구단이나 된다. 삼성(127만 5022명), 두산(125만 7215명), KIA(117만 7249명), 롯데(116만 8597명), SSG(110만 862명)가 100만명을 넘었다. LG를 비롯해 삼성, KIA, SSG, 한화, KT는 올 시즌 구단 역대 관중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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