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name is 가브리엘’에서 덱스가 아버지의 손을 잡고 쇼핑을 하며 조지아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9월 20일 방송된 JTBC ‘My name is 가브리엘’ 12회에서는 덱스가 등장해 72시간동안 조지아 산골 마을에서의 삶을 살았다.
데프콘은 “덱스의 체험에는 여러가지 장르가 섞여있다. 일할 때 보면 ‘나는 자연인이다’고 부모님한테 플러팅하는 모습은 ‘솔로지옥이다’”라며 여러가지 체험을 한 덱스를 본 소감을 말했다.
이날 덱스는 산골을 벗어나 속세로 나가게 되었다. 딸 생일을 위해 장을 보러 간 덱스는 아버지의 안전벨트를 채워주며 스윗한 모습을 보였다. 가족들과 주유소에 들른 덱스는 길바닥에 앉아 “한 푼만 줍쇼”라며 장난을 쳤고, 이에 어머니 역시 덱스에게 돈을 건네며 덱스의 장난을 거들었다.
이어서 라티의 가족들은 시장으로 향했고, 덱스는 아빠의 손을 꼭 잡으며 다정한 모습를 보였다. 앞서 덱스는 오이를 피하고 싶다고 사전 인터뷰를 했지만, 오이를 건네는 엄마를 거절하지 못하고 오이를 먹었다. 덱스는 “건강한 오이”라며 기쁜 듯 춤을 췄다.
이어서 덱스가 가족들과 손을 잡고 향한 곳은 한 식당이었다. 조지아 전통주 짜짜를 계속 찾는 아버지의 말을 들은 어머니가 “무덤에 짜짜를 같이 넣어주겠다”라고 말했고, 덱스 역시 “오늘 닦은 항아리도 같이 넣어주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 술 더 뜬 아버지가 “짜짜 만드는 기계를 같이 넣어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덱스는 “마지막 데이트가 언제예요”라고 물었고, 어머니는 “데이트 한 적 없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덱스는 잠깐 구경 좀 하다 와도 되냐며 자리를 비켜주었고, 엄마와 아빠는 사진을 찍고 꽃을 선물하며 첫 데이트 시간을 보냈다.
이어서 딸의 생일을 위해 장난감 가게에 들른 덱스는 장난감을 한참 둘러보며, 고민에 빠졌다. “여자친구한테 주는 것보다 고민되는 순간이었다”라고 말한 덱스는 양 손 가득 장난감을 사들고 나갔다.
이윽고 가게로 돌아온 덱스가 아빠에게 “엄마 꼬시는 데 성공했어요?”라고 묻었고, 아빠는 “사진도 찍고 뽀뽀도 했어”라고 말대답했다. 이에 덱스가 “얼굴이 더 빨개지셨네”라며 농담을 던졌고, 아빠는 “내 얼굴은 원래 빨개”라며 웃음을 터뜨렸다./chaeyoon1@osen.co.kr
[사진] 'My name is 가브리엘'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