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이 아내 김다예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0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서는 "장영란 듣고도 믿을 수 없던 박수홍의 파란만장 인생사 (소송,결혼,출산,루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수홍은 아내 김다예에 대해 "내가 쓰러질 뻔할 때 버티게 해준 사람이고, 도망갈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잘못될까 봐 내 옆에서 나를 지켜준 사람"이라며 자랑했다.
또한 그는 '도대체 어디가 좋다고 하더냐'라는 장영란의 물음에 "아내가 내가 정말 좋다고 하더라. 아내가 만나본 사람 중에 가장 순수하다고 하더라. 내 평생 이렇게까지 사랑하고 의지가 되고 내 식구를 만들어주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꿈도 못 꿨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박수홍은 "내가 옛날부터 정말 좋은 사람 만났다고 했는데 안 믿어주더라"라며 과거 아내를 둘러싼 루머를 언급, "내가 도둑놈 소리 듣는 건 맞다. 장인어른도 처음에 나를 싫어했다"고 고백했다.
다만 아내는 집안의 반대에도 박수홍과의 결혼을 고집했다고. 박수홍은 "아내가 아빠 인생 아니잖아요. 나가라면 나가겠다고 했다더라. 그래서 집안이 난리가 났는데, 장모님은 사람 어려울 때 내치는 거 아니라고 만나보자고 하셨다고 하더라"라며 첫 만남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장인어른 꿈이 (결혼식 때) 딸하고 같이 입장하는 거였다더라. 우리는 우리 둘이 입장하지 않았나. 왜 그랬냐면, 우리 아내가. 이 얘기는 하면 안 되는데"라고 울컥하며 "내가 가족이 아무도 없지 않나. 그래서 친척이고 뭐고 아무도 오지 말라고, 오빠네 집하고 비교되면 안 되니까. 상처받으니까, 아빠 대신 오빠 팔짱 끼고 들어가겠다고 고집을 피운 것"이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나이를 먹고 결혼했더니, 너무 귀하다. 아이도 귀하고, 아이를 잉태해 준 아내도 귀하고, 머리맡에서 자는 다홍이도 귀하다. 어르신들이 손주를 보면 너무 귀하다고 하지 않나. 약간 손주 보는 느낌"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진짜 이거는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게, 인생에서 꼭 한번 나를 이해하고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는 것만큼 꼭 해봐야 하는 경험은 없는 것 같다"라며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박수홍은 23살 연하의 김다예와 2021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최근 시험관 시술로 2세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부부는 오는 10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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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A급 장영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