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혜가 ‘지옥에서 온 판사’로 8년 만에 SBS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연출 박진표/제작 스튜디오S)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진표 감독과 함께 배우 박신혜, 김재영, 김인권, 김아영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SBS 새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는 ‘이제부터 진짜 재판을 시작할게! 지옥으로!’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 분)가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김재영 분)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사이다 액션 판타지다. 오는 9월 21일 토요일 오후 9시 50분 1, 2회 연속 방송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이날 박신혜는 ‘굿파트너’의 후속으로 ‘지옥에서 온 판사’가 방송되는 점에 대해 “솔직히 말씀드리면 정말 많은 부담이 되고, 안된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제가 8년만에 SBS에 복귀했는데 데뷔작부터 SBS다”고 말했다.
박신혜는 2003년 방송된 ‘천국의 계단’을 시작으로 ‘혼자가 아니야’, ‘귀엽거나 미치거나’, ‘천국의 계단’, ‘미남이시네요’, ‘상속자들’, ‘피노키오’, ‘닥터스’ 등 SBS에서 다수의 히트작을 만들어냈다.
이어 박신혜는 “제가 정말 인연이 많다. 작품 촬영하는 중간에 드라마국 대표님이 오셨는데, 그 대표님이 ‘미남이시네요’ 감독님이다. 전작을 이어받을 수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은데, 사람 마음이 제 맘대로 되는 건 아니니까 결과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솔직한 생각을 말했다.
한편, ‘지옥에서 온 판사’는 9월 21일 첫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