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타자 데이비슨이 시즌 45호 홈런을 터뜨렸다.
데이비슨은 1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데이비슨은 1회 2사 1루에서 한화 선발 조동욱 상대로 2볼에서 3구째 슬라이더(125km)를 때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0-1에서 2-1로 역전시키는 홈런포였다. 시즌 45호째.
데이비슨은 이 홈런으로 시즌 117타점째를 기록했다. 홈런 1위를 질주 중인 데이비슨은 타점 1위 LG 오스틴(121개)에 4개 차이로 추격했다.
앞서 박민우의 2루 직선타 때 1루주자 김주원의 귀루가 늦어 더블 아웃 판정이 나왔다. NC가 비디오판독을 신청했고, 판독 결과 아웃에서 세이프로 원심이 바뀌었다. 이로 인해 데이비슨의 홈런포가 터질 수 있었다.
데이비슨은 홈런 2위 KIA 김도영(37개)에 8개 앞서 있어 홈런왕은 굳혔다. 이제 타점왕까지 도전할 기세다. 오스틴이 최근 10경기에서 4타점으로 페이스가 주춤하다.
데이비슨은 이날 한화전을 앞두고 최근 10경기에서 10타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14일 LG전부터 이날 한화전까지 4경기 연속 타점, 4경기에서 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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