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 라이온즈가 KT 위즈와 만난다. 삼성은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와 시즌 15차전을 치른다.
삼성은 지난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4-8로 패했다. 선발 황동재는 3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5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강민호는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올 시즌 KT와의 상대 전적에서 6승 7패 1무로 열세를 보인 삼성은 외국인 투수 대니 레예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국내 무대에 첫선을 보인 레예스는 24경기에 나서 10승 4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12일 대전 한화전에서 5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10승 고지를 밟았다.
레예스는 올 시즌 KT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세 차례 대결을 통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47을 거뒀다. 특히 수원 원정 경기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봤고 0.75의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KT는 우완 조이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15경기에 나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6.08을 기록 중인 조이현은 삼성과 세 차례 만나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 중이다. 선발 매치업만 놓고 본다면 삼성의 우세가 예상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