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창옥이 코미디언 황제성을 나무랐다.
17일 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3’(연출 김범석, 김효연)는 ‘가족 논쟁! 별 걸 다 정해드립니다’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이날 김창옥은 '옥판사'로 분해 가족 사이의 끊이지 않는 뜨거운 논쟁에 현명한 솔루션을 내렸다.
'핸들 앞 돌변하는 난폭 마우스 남편' 사연에 황제성은 "남편이 성격이 급한 편인가?"라고 사연자 아내에게 물었다. 아내는 그렇다며 "1년에 애를 둘을 낳았다. 그해에 1월에 하나를 빼고(출산하고) 12월에 둘째를 뺐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때 황제성은 "그러면 둘째는 산후조리원에서 (만들어졌나)"라고 질문, 사연자 아내는 "산후조리원 안 갔다"고 대답하며 말을 흐렸다. 그러자 김창옥은 황제성에게 "미친놈이에요? 이게 네 개인 방송이야?"라고 호통을 쳐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창옥은 ‘귀차니즘’이 심한 아내 대신 집안일을 자처하는 남편의 고민을 듣고 "오늘부로 강연 그만두겠습니다"라고 폭탄 선언해 관심을 모았다. 김창옥은 사연자의 아내가 김창옥쇼의 열혈 팬이라는 사실에 자괴감을 느꼈다.
[사진] '김창옥쇼3' 방송
walktalkuniqu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