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가을야구 희망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깜짝투를 펼쳤던 박진이 선발 등판한다.
롯데 자이언츠 박진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박진은 올 시즌 36경기 등판해 1승4패 평균자책점 4.5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불펜에서 추격조 역할을 하면서 두각을 나타냈고 지난 11일 문학 SSG전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섰다. 비록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3⅔이닝 4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팀 승리의 기반을 닦기도 했다.
김태형 감독은 다시 한 번 박진에 선발 기회를 주면서 5강 희망 되살리기에 나선다. 롯데는 지난 주말 한화와의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그리고 2연승으로 다시 흐름을 탔다. LG와의 상대전적에서 4승9패로 열세에 놓여있는데 이를 만회하고 한가위 시리즈를 기분 좋게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편, LG는 디트릭 엔스가 선발 등판한다. 엔스는 올 시즌 28경기 12승6패 평균자책점 4.0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롯데에 강했다. 롯데를 상대로 4경기 3승 평균자책점 1.8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2위 삼성과의 격차는 멀어지고 4위권 두산과 KT의 추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롯데 천적의 활약이 중요해졌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