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X멜로’ 손나은 “에이핑크 멤버들 멀리서나마 응원..음악 활동? 기회된다면”[인터뷰③]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9.17 07: 59

 (인터뷰②에 이어) ‘가족X멜로’ 손나은이 음악 활동 계획을 언급했다.
최근 손나은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가족X멜로’는 11년 전에 내다 버린 아빠가 우리 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 작중 손나은은 ‘K-장녀’ 변미래 역으로 분했다.

손나은은 지난 2011년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로 데뷔했다. 그와 동시에 2012년부터 영화 ‘가문의 귀환’, 드라마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 ‘대풍수’, ‘무자식 상팔자’ 등에 출연하며 ‘연기돌’로서도 활동을 펼쳤던 바.
이에 대해 손나은은 “연기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하고싶은 마음은 있었다. 하고싶어서 시작했지만 하면 할수록 더 하고 싶고 잘하고 싶고 욕심나는 게 연기같다. 매 작품을 할때마다 보완해야 할 점이 있고 아쉬운 점이 있다. 그래서 다음 작품은 더 잘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드니까 매 작품마다 더 연기를 하고 싶게 만드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연기의 매력을 전했다.
특히 손나은은 지난 2022년 에이핑크를 탈퇴하고 아이돌이 아닌 배우 손나은으로서 홀로서기에 나섰다. 그는 “가수 활동을 할 때는 일을하고 나서 피드백이 빨랐다. 드라마는 요즘 사전 제작이 많아서 촬영을 한 뒤 방송이 되다 보니까 가수를 할 때와는 다른 느낌이긴 하다”며 “배우 활동을 할 때는 그 캐릭터로 감정선과 호흡을 길게 가지고 촬영해야하기 때문에 아이돌과는 또 다른 체력이 필요하더라. 그걸 이번에 많이 느꼈다. 또 방송에 나올 때마다 반응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끼는 것도 가수 활동과는 다른 느낌”이라고 차이점을 짚었다.
현재 손나은 외에 에이핑크 멤버들도 연기돌로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고 있다. 더군다나 정은지의 경우 ‘가족X멜로’의 전작인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에 손나은은 “전 작품이 은지 언니가 했던 드라마였는데, 다는 아니지만 조금씩 챙겨보려고 했다. 작품이 또 너무 잘 됐지 않나. 그 기운을 이어받아 바통터치 하는 게 기분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멤버들이 하는 활동을 하나하나 다 보고 멀리서나마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음악 활동에 대한 아쉬움은 없는지 묻자 손나은은 “연기에만 집중하고 싶어서 음악 활동을 미뤄뒀다거나 했던 건 아니다. 기회가 된다면 얼마든지 하면 좋을 것 같다. 기다리시는 팬분들도 있고”라면서도 “그래도 아직은 작품에 집중하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팬미팅 통해서 팬분들께 갈증을 해소시켜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가족X멜로’는 지난 15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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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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