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원더걸스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내비쳤다.
박진영은 16일 방송된 KBS 2TV ‘딴따라 JYP’에서 원더걸스 선미와 ‘웬 위 디스코’ 무대를 펼쳤다. 노래가 끝난 뒤엔 원더걸스 멤버 선예와 유빈까지 등장해 객석의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박진영은 “미국에 어떻게 끌고가는 바람에. 미국을 누비고 다녀서 쳐다보기만 해도 애틋한 그룹”이라고 원더걸스를 소개했다. 박진영과 원더걸스 전성기 인기를 누릴 때 미국에 진출해 뜻깊은 결과를 낳았다.
선예는 “초대해 주셔서 저희가 영광이다. 30주년 믿겨지냐. 30년간 가지고 계신 달란트 재능을 다 쏟아부어서 여러분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드셨다. 제가 무대를 보며 감동 받았다”고 찬사를 보냈다.
박진영은 “일부러 전원을 안 모았다. 그건 여기서 쓰기 아깝다. 그건 정말 여러분들이 도저히 못 참겠을 그 언젠가”라며 원더걸스 완전체 컴백을 암시해 팬들을 감격하게 했다.
끝으로 그는 “원더걸스가 데뷔하고 나니 임직원 월급 줄 게 2달이 남았다더라. 절치부심 하고 곡을 썼는데 우리 회사를 살렸다”며 메가 히트곡 ‘텔미’, ‘쏘핫’, ‘노바디’ 메들리 무대를 함께 꾸몄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