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매진됐다.
KT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앞서 “이날 1만87000석이 모두 판매되어 올 시즌 10번째 만석을 달성했다”라고 전했다.
KBO리그는 지난 15일 문학 삼성-SSG전(2만3000명), 사직 한화-롯데전(2만2758명), 창원 LG-NC전(1만826명), 광주 키움-KIA전(2만500명)에 총 7만7084명이 입장했다. 문학, 사직, 광주는 만원 관중으로 가득 들어찼다. 이로써 올 시즌 KBO리그는 총 671경기에서 누적 관중 1002만758명으로 꿈의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1000만 관중은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43번째 시즌에 나온 한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초 대기록이다. 종전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은 2017년 840만688명이었는데 한 번에 900만을 뛰어넘어 1000만 관중까지 돌파했다.
추석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날 경기에서도 야구 열기는 식지 않았다. KIA는 정규시즌 우승까지 매직넘버 2가 남아 이날 우승을 확정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많은 KIA팬들이 수원까지 찾아와 열띤 응원을 보내고 있다. KT 팬들 역시 가을야구 진출과 3위 도전을 마지막까지 응원하며 1루 응원석을 가득 메웠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