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두산 베어스가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와 만난다. 두산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과 시즌 16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4위 KT 위즈와 0.5경기 차에 불과하다. 이날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외국인 투수 조던 발라조빅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대체 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발라조빅은 9경기에 나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 중이다.
최근 페이스는 좋지 않다. 지난달 14일 롯데전 이후 4연패에 빠져 있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10일 키움을 상대로 3⅓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다.
이에 맞서는 키움은 우완 신예 김윤하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조카로 잘 알려진 김윤하는 장충고를 졸업한 뒤 올 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17경기에서 1승 6패 2홀드 평균자책점 6.68을 거뒀다.
김윤하는 지난 7월 25일 두산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승 사냥에 성공한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고 현재 5연패 수렁에 빠져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