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신혼을 즐기고 있는 홍진호가 임신한 아내를 따라 살이 확 찍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새신랑 홍진호가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롤 홍진호가 출연, 이전보다 후덕해진 모습에 모두 “살쪘다”고 했다. 결혼 전과 결혼 후 비주얼의 변화를 보인 것.
최근 10세연하 아내의 임신소식을 전하기도 했던 홍진호는 “아내와 같이 먹으니 살쪘다”며 살찐 이유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이때 송지효는 임신 소식을 전한 홍진호에 “허니문 베이비냐”며 궁금, 홍진호는 “거의 그 쯤이다”고 대답하기도 했다.
김종국은 홍진호를 보며 “살 많이 쪄서 웃겨 예능에 뚱땡이 있어야 웃긴다”며 펵소, 홍진호는 “이게 살 빠진 거다 뚱땡이라뇨”라고 발끈해 웃음짓게 했다.
앞서 홍진호는 지난해 5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처음으로 결혼 계획을 알렸고, "여자친구와 결혼을 준비 중"이라며 착용하고 있던 커플링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은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나 3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직접 여자친구를 공개한 홍진호는 약 1년 뒤 실제로 결혼식을 올렸다. 올해 3월 17일 서울 모처에서 10살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비공개 예식을 진행했고, 절친한 개그맨 황제성이 사회를, 가수 존박이 축가를 각각 맡았다.
이 가운데 최근 결혼 2개월 만에 더욱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개인 SNS를 통해 홍진호는 2세 콩콩이가 찍힌 초음파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홍진호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결혼 2개월만 임신 소식에 대해 쌍둥이는 아니”라며 “예정일이 신기한 게 제 자식은 2의 굴레에서 벗어난다는 의미로 11월 11일이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홍진호는 2000년대 컴퓨터 게임인 스타크래프트에서 종족 '저그'로 활약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프로게이머에서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고, 최근 포커 플레이어로 변신해 누적 상금만 3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