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인아가 모범생의 표본을 보였다.
설인아는 지난 1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무쇠소녀단’에 출연, 성실하고 끈기 있는 모습으로 타고난 운동 신경을 빛냈다.
이날 설인아는 철인 3종 경기 중 하나인 수영을 위해 훈련에 들어갔다. 일일 코치로 나선 전 국가 대표 정유인 선수에게 평소 수영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50m 수영에 나선 설인아는 “초등학교 때까지만 수영을 배웠다”며 걱정했지만,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출발과 동시에 빠르게 치고 나가 멤버들과 코치에게 “역시 운동 천재”라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중급자다운 실력을 뽐낸 설인아는 맹연습을 마친 후, 최종 점검 때 거침없이 수영장을 전진하며 훈련 당시 받은 피드백을 완벽히 반영해 코치도 인정한 운동 능력을 자랑했다. 이후 제한 시간 40분 내 123층 수직 마라톤을 도전, 출발 전부터 허벅지 통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2계단씩 뛰어올라 1등 유이를 따라잡고 “가서 쉬자”라고 되새기며 36분 만에 2등으로 미션을 성공해 악바리 근성을 제대로 발휘했다.
설인아는 지난 1회 방송에 보여준 ‘운동 천재’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게 어떤 운동이든 알려주는 족족 스펀지처럼 흡수해 모든 사람들의 기대를 만족시키는 우등생으로 등극했다. 또한 통증도 이겨내고 끝까지 “할 수 있어”라며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설인아가 출연하는 ‘무쇠소녀단’은 예능 최초 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를 한 번에 진행하는 여배우들의 피땀눈물 철인 3종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50분 tvN에서 만날 수 있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