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이가 운동 실력부터 인성까지 다 갖춘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무쇠소녀단’ 2회에서 유이는 선수 출신에 걸맞는 압도적인 수영 실력과 남다른 체력, 멤버들을 생각하는 세심한 배려심을 보이며 모두가 인정하는 ‘무소단’ 에이스에 등극했다.
기초 체력 테스트 이후 기진맥진한 상태로 숙소에 입성한 유이는 지친 멤버들을 위해 약을 종류별로 챙겨주고, 아픈 부위를 찾아 세심하게 파스를 뿌려주는 등 다정보스의 면모를 보여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한, 휴대폰을 찾아 헤매는 박주현에게 “내가 다 챙겨줄게”라고 호언장담하며 ‘언니미’를 뽐낸 이후 쉴 틈 없는 동생 케어로 심쿵 케미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스페셜 코치 정유인과 첫 수영 훈련에 나선 유이는 수영 선수 출신다운 뛰어난 실력으로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출발부터 모두의 시선을 받은 유이는 시원한 다이빙으로 입수해 부드럽게 물살을 가르며 코스를 완주, 자세부터 다른 프로급의 실력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완벽한 자세와 수중턴 동작은 물론 놀라운 접영 실력을 선보이며 단장 김동현의 자리까지 위협하는 확신의 에이스의 면모를 발휘해 정유인 코치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이어지는 자율 훈련에서는 원포인트 코칭에 맞춘 힘을 뺀 영법으로 장거리에 취약한 단점을 극복하며 자신감까지 장착해 눈부신 성장 속도를 보이기도 했다. 정신없는 훈련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유이는 수경 없이 뛰어든 박주현을 살뜰히 챙기며 멋진 선배의 배려심까지 보여 시청자를 미소 짓게 했다.
특별 훈련으로 진행된 지옥의 123층 수직 마라톤에서도 유이의 활약은 더욱 돋보였다. 무려 123층의 계단을 오르며 초반부터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는가 하면, 누구보다 빨리 치고 나가 1등으로 계단을 오르며 놀라움을 안겼다. 미친 듯한 스피드와 체력, 강철 멘탈로 무장한 유이는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35분 만에 정상에 도착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유이는 자신의 완주에 안주하지 않고 끝까지 멤버들을 응원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힘겨운 사투를 벌이는 박주현을 걱정하며 10층 넘는 계단을 한달음에 뛰어 내려가 지친 동생에게 응원을 북돋아 주고, 멤버들이 정상에 도착할 때마다 박수를 치며 환호를 아끼지 않으며 진정한 에이스의 면모를 자랑했다.
이렇듯 못 하는 게 없는 ‘만능캐’의 모습으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드러낸 유이가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며 보여줄 다채로운 모습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유이가 활약 중인 ‘무쇠소녀단’은 극한의 스포츠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