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친구' 가수 겸 배우 김재중과 배우 신현빈이 족보 정리에 나섰다.
14일, 유튜브 채널 '재친구'에는 '신데렐라만 3번째 경력직 재벌 여친 Ep.53 | 신현빈 재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이날 제작진은 김재중과 신현빈에게 "족보 정리를 했냐"고 물었다. 김재중은 "아직"이라고 대답하며 "그럼 지금 하자"고 말했다.
김재중은 1986년 1월 26일생, 신현빈은 1986년 4월 10일생으로 둘은 태어난 연도는 같으나 김재중이 '빠른' 출생이라 족보 정리가 필요했던 것.
김재중은 신현빈에게 "'재벌집 막내아들'을 촬영했으니까 송중기랑 어떻게 정리했냐"고 물었다.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송중기와 신현빈은 극중 로맨스 커플로 분했다.
신현빈은 "송중기와는 중기 '오빠'로 정리했다"고 대답, 김재중은 "나는 송중기랑 친구 먹었다"고 말했다. 이에 신현빈은 "아, 이렇게 족보 정리에 들어가는 거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후 신현빈은 "나는 한효주와도 친구다"라며 실명 거론을 이어갔다. 김재중은 "효주랑 나는 오빠 동생이다. 딱 1년 차이 나니까"라고 놀랐다. 김재중과 한효주는 영화 '천국의 우편배달부'에서 함께 연기했다.
그러자 신현빈은 "보아는?"이라고 물었다. 김재중은 이전과 달리 "보아?"라고 다시 물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걔는 애매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신현빈은 "보아는 86년 11월생인데?"라고 반문, 김재중은 "그 당시에는 빌보드 1위보다 오리콘 차트 1위가 더 대단했다. 보아는 권력으로 나이를 눌렀다. 아시아의 별이자 신적인 존재였고, 보아의 말을 들을 수밖에 없다. 누나라고 하라고 하면 누나라고 해야 한다. 내가 할 말이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신현빈은 "이걸 다 듣고 나니까 오빠라고 해야겠다. 이렇게 오래 얘기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
[사진] '재친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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