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이 아버지의 차를 사드렸다고 말했다.
13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트로트가수 박지현이 고향인 목포에 방문한 가운데 아버지와 함께 화단을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지현은 휴일을 맞아 고향인 목포로 향했다. 박지현은 당일치기라며 가방도 없이 목포에 도착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지현은 "이어폰 안 들고 다닌다. 기차에서도 그냥 있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현은 바로 어머니의 공장으로 향했다. 박지현은 "어머니랑 단 둘이 시작한 수산물 공장이다. 시작할 땐 2평짜리 수족관에서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박지현은 어머니와 사촌형, 조카를 만났다.
박지현은 어머니의 얼굴을 보다가 "엄마 눈에 뭐 했나. 뭔 일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어머니는 깜짝 놀라 "빨리 가라"라며 전화를 받는 척 돌아서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어머니는 "이마에 보톡스 맞았다. 눈썹이 올라가서 앵그리 버드가 됐다"라고 말했다. 박지현은 "자연스러운 게 이쁜 거다. 세월을 피하려고 하지마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현은 평소 자주 탔다는 용달차를 타고 이동했다. 박지현은 "나는 용달차가 편하다. 비싼 차는 오히려 불편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현은 차를 타고 장을 봐서 아버지를 만나러 갔다.
박지현은 "아버지는 쿨한 분이고 소탈하시다"라고 말했다. 이날 박지현의 아버지 집은 영웅의 생가를 연상케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고즈넉한 집안과 반려견, 반려묘들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지현의 아버지는 화단을 만들면서 장비가 고장나 움직이지 않자 바로 담을 넘어 교회 목사님 집으로 향해 전기톱을 빌려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지현은 아버지를 도와서 화단을 정비했고 능숙하게 일을 처리했다. 이 모습을 본 전현무는 "박지현이 가수라는 걸 잠시 잊었다"라고 말했다.
완성된 화단을 보며 코드쿤스트는 "되게 감성적인 작업이었다"라고 감탄했다. 아버지는 박지현에게 무화과를 따서 먹으고 이야기했다. 박지현은 시크하게 무화과를 먹고 씨는 바닥에 버려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박지현의 시원한 모습에 또 한 번 감탄했다.
이날 화단 만들기를 마친 박지현은 아버지를 위해 직접 찌개를 만들었다. 아버지는 무심한 척 박지현에게 칭찬을 하면서 맛있게 드셨다. 박지현은 아버지를 위해 우둔살 생고기를 준비했다. 박나래는 "육회도 아니고 뭉티기도 아닌 게 전라도만의 생고기 맛이 있다"라고 공감했다.
박지현은 아버지를 위해 차를 사드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현은 "아버지 환갑 선물로 사드렸다"라며 "차가 처음 나왔을 때 목포로 탁송 보내면 되는데 내가 끌고 내려가고 싶었다. 그 설렘을 증폭시켜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박지현은 아버지와 함께 산에 올라 불꽃놀이 축제를 보게 됐다. 박지현은 "돈 열심히 벌어서 경기도에 팬션을 만들어드리겠다"라고 약속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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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