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오은영, "금쪽이=야경증+생떼…母 육아 허용적" 母 반응? 떨떠름!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9.14 07: 55

잘 때마다 비명을 지르는 금쪽이가 등장했다. 
1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밤마다 비명을 지르며 야경증 증상을 보이는 금쪽이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앞서 금쪽이의 엄마, 아빠는 금쪽이가 자다가 깨서 비명을 지른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관찰 카메라에서 금쪽이는 3시간 가까이 비명을 질러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가 야경증 증상과 생떼를 부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와 엄마의 일상에 집중했다. 엄마는 금쪽이의 야경증과 생떼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채 녹초가 돼 일어났다. 금쪽이는 어린이집 등원을 준비하면서 준비하기 싫다고 생떼를 쓰기 시작했다. 엄마는 금쪽이가 원하는대로만 움직였다. 
엄마는 "때리거나 절대 안되는 행동은 하지 말라고 하지만 생떼는 뭐라고 하지 않는 편이다. 얼마나 힘들면 얘가 나한테 그런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는 엄마를 통제하고 있다. 과도한 통제에 요구사항을 다 받아들이면 아이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 된다"라고 말했다.
엄마는 "나는 주변 엄마들에 비해 굉장히 단호하게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얘는 생떼를 쓰고 있다. 생떼는 훈육을 해야한다. 내가 봤을 때 엄마는 상당히 허용적인 엄마다. 제대로 훈육을 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엄마는 떨떠름한 반응을 보였다. 엄마는 아빠의 눈치를 보느라 자꾸 허용적이게 된다고 말했다. 아빠는 "엄마가 자꾸 받아줘서 생떼가 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엄마는 허용적인 면이 있다. 생떼를 부릴 때 끌어 안거나 머리를 쓰다듬으면 아이는 헷갈린다"라며 "엄마가 바뀌어야 한다. 야경증은 그대로 있더라도 생떼는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영상에서 아빠는 생떼를 쓰는 아이를 엄격하게 훈육하려고 했다. 금쪽이는 훈육에 순간 얼음이 됐다. 결국 엄마 품에 안겼다. 또, 씻기 싫다고 우는 금쪽이를 두고 아빠는 파리채를 들고 훈육했고 엄마, 아빠는 금쪽이의 훈육을 두고 다투기 시작했다. 금쪽이는 엄마의 입을 막으면서 싸움을 말려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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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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