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6’에서 이지혜가 "원조 군통령"이라 기억하는 걸그룹 출신 돌싱녀가 출연, 바로 레드삭스 출신 노정명이었다.
12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6’에서 원조 군통령이 첫 등장했다.
모두 모인 가운데, 마지막 돌싱녀가 도착했다.알고보니 그는 최근 걸그룹 레드삭스 출신 노정명이었다. 그는 결혼 15년만에 이혼 한 후 '돌싱글즈6'에 직접 지원을 해 출연하는 사실이 알려졌던 바. 그는 2000년대 초중반 ‘걸그룹’ 멤버로 활동하다 결혼과 함께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후 돌싱녀로 돌아왔다.
정명은 “5인조 걸그룹 활동하다 결혼했다 스스로 끼가 많고 텐션이 높아, 자유로운 영혼이었다”며“결혼생활하니 본 모습이 사라져,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다”고 했다. 정명은 “꼭 좋은 사람 만나길 다시 마음의 불이 활활 타오를 누군가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정명을 보자마자 은지원과 이지혜는 “얼굴 안다”며 “연예인 출신”이라며 알아봤다. 2005년 레드삭스 걸그룹 출신인 것을 기억한 것. 이지혜는 “원조 군통령, 언제 결혼하고 이혼했는지 몰랐다”며 깜짝 놀랐다. 그러면서 “사실 남자 중에도 아는 사람 있어 동생 연애 훔쳐보는 느낌 재밌다”며 흥미로워했다.
이지혜가 말한 아는 동생은 이혼 7년차인 박창현 아나운서였다. 박창현 아나운서는 결혼 7년 만에 이혼, 최근 MBC를 퇴사했고 '돌싱글즈6' 출연자로 나서는 소식 역시 전해져 화제가 됐던 상황. 박창현 아나운서도 부푼 마음으로 인사를 나눴다.
집에서도 묘한 플러팅이 오고갔다. 정명은 술을 못 마시는 보민의 취향을 기억해 챙겨주기도. 친절하게 정명이 챙겨주지 보민은 수줍어하며 웃음지었다. 이어 정명은 적극적으로 “혹시 누구랑 데이트 하고 싶은지 생각해본 것 있냐”며 기습 질문을 던졌다.그러면서 “난 2명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다”며 적극적으로 말했다.그러면서 시영에게 간식을 챙겨줘 눈길을 끌었는데, 이와 달리 시영과 희영은 “아직 아무도 없어,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정영이 대화를 주도했다. 알고보니 정명을 제외하고 외향형인 것. 이를 본 희영은 “원래 다들 챙겨주나, 행동이 몸에 베어있다”고 하자 정명은 “난 감정이 솔직하게 드러나는 성격”이라 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정명은 “첫 인상에서 희영과 시영이 마음에 들었다 살짝 기다려보려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로 시영 옆에 붙은 정명은 시영 취미를 들으며 “나도 좋아한다”며 시영에게 대화가 꽂혀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정명의 마음을 착각한 보민은 “촉이 틀린게 없는데 정명 마음에 내가 좀 있는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이때, 정명은 “산책할까?”라고 말하면서 희영과 시영에게 시그널을 보냈다. 하지만 보민이 이를 수락했고, 정명은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어쩌다 단 둘이 산책하게 된 두 사람이었다. 달밤에 체조까지 하게 된 두 사람. 정명은 “아침에 복근을 보여주겠다”며“은근히 나랑 말 잘 통한다”며 보민을 아찔(?)하게 했다. 보민을 본 정명은 “너 아찔했지 지금?”이라 말해 웃음을 안기게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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