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성민과 뮤지컬 배우 김사은이 부모가 된다.
지난 12일, 김사은은 “포포랑 내일이면 만난다니. 실감이 안 난다. 왜 이렇게 떨리지”라며 만삭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베이비 샤워를 하고 있는 김사은의 모습이 담겼다. 김사은은 볼록 나온 D라인을 보여주며 아기곰 모양의 풍선을 들었다. 출산이 하루 남았다는 ‘D-1’ 문구도 눈길을 모았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꽃향기를 맡으며 행복한 표정을 짓는 김사은의 모습이 담겼다.
성민과 김사은은 지난 2014년 결혼했다. 뮤지컬 ‘삼총사’에서 주인공 달타냥과 콘스탄스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 것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당시 성민의 한 측근은 “신중한 성격의 성민이 고민 끝에 결혼이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로써 성민은 슈퍼주니어 멤버 중 첫 품절남에 등극했다. 하지만 팬들이 성민을 부르는 애칭을 예비신부 김사은을 표현한 호칭으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며 팬 기만 논란으로 커지기도 했다. 이에 성민은 슈퍼주니어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트로트 가수로 활동을 옮겨가게 됐다.
팬 기만 논란이 있었지만 결혼에 골인한 성민. 그는 지난 7월 16일 “결혼한 지 10년 만에 아빠가 된다. 어렵게 찾아온 아기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사랑과 정성으로 키우겠다”며 “떨리기도 하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 책임질 존재가 생기고 보니 세상 모든 것들이 이전보다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한 지 약 두달이 지난 가운데 성민과 김사은은 부모가 된다. 슈퍼주니어 첫 품절남에서 아빠가 되는 성민이다. 책임감을 더 갖게 된 성민은 지난달 22일 신곡 ‘요.요.요’를 발매하고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