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이재상 대표가 그룹 뉴진스의 일탈에도 원칙대로 대응한다.
하이브 이재상 대표는 12일 진행된 하이브 주주총회에서 뉴진스의 긴급 라이브 방송과 관련해 ”원칙대로 차분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 11일 오후 새로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뉴진스는 ”저희가 원하는 건 민희진이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라며 ”방시혁 의상님과 하이브는 25일까지 원래 어도어로 복귀시키는 현명한 결정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진스가 직접 입장을 표명한 건 지난 4월 25일 민희진이 업무상 배임 혐의로 하이브에 고발을 당하고, 8월 27일 어도어 대표에서 해임된 이후 처음이다.
뉴진스는 ”25일까지“라며 민희진이 대표로 있는 원래의 어도어를 되돌려달라고 기한을 못 박았다. 이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더 깊은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하지만 하이브 이재상 대표가 주주총회에서 원칙대로 대응하겠다고 밝힌 만큼 뉴진스의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는 희박하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 지난 2022년 7월 데뷔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