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에 휩싸인 배우 안세하의 뮤지컬 출연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12일 뮤지컬 제작사 (주)쇼노트 측은 배우 안세하의 '젠틀맨스 가이드' 출연 여부에 대해 "추후 출연과 관련해 아직 확정된 부분이 없다. (출연 여부에 대해) 확인 중이라 따로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현재 안세하는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사랑과 살인편-서울' 무대에 오르고 있다.
해당 공연은 10월 20일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당장 안세하의 공연이 내일(13일) 예정된 상태. 오후 7시30분 공연에 다이스퀴스 역으로 오를 예정이었으나, 출연 여부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이 안세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A 씨의 글이 올라와 파장을 일으켰다. 해당 글에서 A 씨는 안세하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당시 동급생에 비해 덩치가 아주 큰 일진이었고 그중에서도 학교의 일진이었다", "안세하가 배를 유리로 찌르고 강제로 싸움을 일으켰다"라고 적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안세하의 소속사 측은 즉시 "안세하의 학폭 의혹은 100% 허위사실"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지만, 학폭 피해를 주장하는 동창생들의 증언이 줄줄이 등판했다.
결국 소속사 측은 "당사는 배우 안세하에 대한 학교폭력 게시글과 관련하여 해당 게시글에 게재된 폭력사실이 사실무근의 허위사실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며 이와 관련된 조속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당사는 신속하게 경찰의 수사 등 형사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며 수사를 통해 학교폭력 게시글이 허위사실임이라는 점을 명확히 밝힐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두차례에 걸쳐 소속사는 강경 대응을 시사하며 루머 진압에 나섰지만, 안세하는 오는 15일, 창원NC파크에서 앞둔 시구 일정을 취소하는 등, 향후 활동 일정이 불투명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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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소속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