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 레예스가 부상에서 돌아온다.
삼성 라이온즈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지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레예스를 예고했다. 최근 2연승으로 3위 LG와의 격차를 5.5경기로 벌린 삼성으로선 2위를 확실히 굳힐 수 있는 기회다.
레예스는 올 시즌 23경기에서 127.1이닝을 던지며 9승4패 평균자책점 3.75 탈삼진 100개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기복이 있긴 했지만 퀄리티 스타트 11번으로 팀에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11일 광주 KIA전이 가장 최근 등판으로 다음 등판을 준비하다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급성 요추 염좌 진단을 받아 이탈했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회복을 거쳐 캐치볼, 불펜피칭으로 실전 준비를 한 끝에 32일 만에 1군 복귀전을 갖는다. 복귀전인 만큼 어느 정도 투구수 제한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4연패에 빠지며 5강이 멀어지고 있는 한화에선 좌완 에이스 류현진이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26경기에서 149.1이닝을 소화하며 9승8패 평균자책점 3.80 탈삼진 129개를 기록 중이다. 10승에 1승만 남겨둔 상황에서 삼성을 만났다. 올해 삼성전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4.76으로 다소 고전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