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4위를 지킬 수 있을까.
두산은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맞붙는다. 지난 7일 수원 원정에서 12-2 완승을 거둔 두산은 이틀 쉬고 2연승을 노린다.
5위 KT에 반 경기 차로 쫓기는 중이다. 키움을 잡아야 지금 자리를 지킬 수 있다. 이날 두산 선발은 외국인 우완 조던 발라조빅이다.
발라조빅은 지난 8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했다. 지난달 7일 LG 트윈스전에서 2승째를 거둔 이후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5번째 3승 도전이다. 직전 등판이던 지난 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4.1이닝 3실점 투구를 했다. 발라조빅이 키움 상대로 승수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까. 키움전은 첫 등판이다.
키움 선발은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다. 헤이수스는 지난 27경기에서 11승 11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했다.
헤이수스는 지난달 3일 두산 상대로 6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5경기에서 승수를 더 쌓지 못하고 4패만 안았다. 직전 등판이던 지난 4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4이닝 8실점(7자책점)으로 고전하며 패전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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