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장정윤의 딸이 건강하게 태어났다.
9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승현과 장정윤의 둘째 딸 리윤이 최초 공개됐다.
이날 김승현과 장정윤은 예정일보다 35일 빨리 긴급수술을 받아 둘째 딸을 낳았다. 큰 딸 수빈도 이 소식을 병원을 찾았고 수빈은 누워 있는 장정윤을 보며 왈칵 눈물을 보였다.
장정윤은 수빈을 보며 "와줘서 고맙다. 얼른 가서 쉬어라"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서로 손을 꼭 잡고 인사했다. 수빈은 장정윤의 손을 어루만지며 "고생하셨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승현과 장정윤은 조산으로 인해 돌아가면서 둘째 딸 면회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아기를 품에 안지 못한 장정윤은 "얼른 품에 안고 모유를 먹여보고 싶다"라고 소망을 이야기했다.
마침내 김승현과 장정윤은 둘째 딸을 데리고 처음으로 집으로 이동했다. 장정윤은 "둘 다 걱정돼서 잠을 많이 못 잤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둘째 딸 이름을 김리윤으로 지었다고 말했다. 장정윤은 "리윤이라는 이름으로 짓고 싶다고 작명소에 갔는데 100점짜리 이름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승현과 장정윤은 둘째 딸을 병원에서 데리고 나왔다. 두 사람은 처음으로 둘째 딸의 얼굴을 공개했다. 엄마와 아빠를 쏙 빼닮아 또렷한 이목구비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딸 리윤은 눈을 떴다가 이내 잠에 빠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둘째 퇴원 소식에 큰 딸 수빈도 김승현, 장정윤의 집을 찾았다. 김승현은 비로소 넷이 된 가족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김승현을 큰 딸 수빈과 이야기를 나눴다. 김승현은 "너도 태어났을 때 정말 예뻤다"라며 "네가 어렸을 때 내가 많이 데리고 다녔어야 했는데"라고 말했다.
김승현은 "너가 나와는 다르게 리윤이에게 신경을 많이 써주라고 얘기했을 때 정말 감동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수빈은 "한 번 경험해봤으니까. 그냥 온전한 사랑을 줘라"라며 속 깊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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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