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네 사람들'에서 김용건이 최근 황신혜, 최명길과 만났다는 근황을 전했다.
9일 방송된 tvN 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용건은 누군가에게 전화를 받았다. 수화기 너머로 여자 목소리가 흐러나왔는데, 김용건에게 "오빠 나를 기억 못 하시나 지난번 음식점에서도 봤다"며 "오빠 왜 나를 몰라 날 잊어버리셨나 이따보자"며 전화를 끊었다. 김용건은 누군지 전혀 감이 안 잡히는 상태.
이에 모두 "고두심, 견미리?"이라 추측하자 김용건은 "처음 듣는 목소리다"며 생생한 목소리에도 추리불가, 모두 "목소리 변형했을 수 있다"꼬 말했다. 최근 밥 같이 먹은 여인이 있냐는 질문에 김수미는 "하두 많지 않나"며 마당발 김용건을 언급, 김용건은 "최근 최명길? 황신혜랑 얼마 전 밥 먹었다"며 갸우뚱했다.
알고보니 김용건을 오빠라고 부르는 정체는 배우 김영란이었다. 김영란은 "'전원일기 둘째 딸 영숙이로 왔다"며 "의외로 내가 영숙이였던 걸 모르시더라"고 했다. 김영란은 "마음은 여기 있지만 일정상 못 와, 추석이라 친정집에 방문할 것"이라며 출연 이유를 전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