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적했던 김영대가 신민아의 회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에서는 꿀비교육에서 상사와 신입사원으로 만나게 된 손해영(신민아 분)과 김지욱(김영대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지욱은 의문의 남성에게 협박을 받고 꿀비교육에 입사하게 됐다. 의문의 남성은 김지욱의 생모 사진을 보여주며 “어머니가 정유경이 맞냐”고 물었고, 이어 생모의 가정을 지키고 싶다면 꿀비교육에 입사하라고 명령했다. 김지욱은 할머니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꿀비교육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회사 로비에서 마주친 손해영과 김지욱. 김지욱은 “보고싶었어요 손님”이라고 인사했고, 손해영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지욱을 본 권이린(전혜원 분)도 손해영의 남편과 닮았다고 언급했다. 이린은 “아까 저 신입사원이요. 손팀장님 남편분 좀 닮았죠”라고 물었고, 손해영은 “닮아요?”라고 당황스러워했다.
권이린이 “캐나다 본가 가서 계신거 몰랐으면 착각할 뻔 했어요”라고 하자, 손해영은“이린 씨 몰랐어요? 내 남편은 X존잘이야”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손해영은 신사업팀 팀장으로서 신입사원 교육 자리에 참석했고, 이후 김지욱을 찾아갔다.
이에 김지욱은 “나 찾아요?”라면서 “내가 먼저 말할게요. 나도 여기서 이렇게 만나고 싶지 않았는데, 사정이 생겼어요. 무슨 사정인지 정확히 말하지 못하지만 꿀비에 꼭 입사를 해야해서”라고 자신의 사정을 설명했다.
이를 듣던 손해영은 “너 어디갔었어? 캐나다 갔다온거야? 전화는 왜 안되고. 전화를 몇번이나 했는지 알아? 톡은 수도 없이 남기고. 웃어?”라고 말을 쏟아냈고, 김지욱은 “손님도 나 보고싶었어요? 내가 나타난 것보다 사라진 걸 더 궁금해 하네요”라고 말했다.
손해영은 “의심한 거야. 나 모르게 내 돈 들고 튀었나해서”라고 반박했지만, 김지욱은 “캐나다는 안갔고, 손님 전화는 피했어요. 내가 어디서 뭘하는지 말할 수 없어서. 거짓말 하기 싫어서요”라며 손해영의 연락을 그동안 받지 않았던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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