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겸 가수 이지훈 아내 아야네가 출산 후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 몸매를 뽐냈다.
아야네는 지난 8일 “출산후 처음으로 바지입고 외출. 몇 년만에 온 DDP에서 너무나 예쁜 쇼를 봤어요”라며 “제가 어릴 때부터 딸엄마가 되고 싶더 이유 중 하나가 딸에게 예쁜 옷 입혀주고 인형놀이 하는 것이였는데!! 그 꿈을 실현해주는 브랜드. 루희 옷 벌써 해외직구로도 많이 샀지만 실제로 보고 구매할 수 없는게 아쉬운데… 돌 지나면 쇼룸에 루희랑 꼭 놀러가야지”라고 했다.
이어 “쇼를 보면서 키즈모델 보면서 루희 커 가는 모습이 상상이 되어서 눈가 촉촉해졌던 2개월차 엄마. 언제 크나 했는데 50일 지나고, 또, 금방 100일, 돌이 지나가겠죠.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는걸 너무 잘 아니, 절대 아기한테 사랑을 주는 것 만큼은 소홀히 하고 싶지 않는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도 사람이다 보니 인스타 개시물 올리고 싶고, 자막 있는 집중해서 봐야할 드라마도 보고싶고, 운동도 하고 싶고, 무더운 낮 시원한 맥주를 먹고도 싶지만. 내가 하고 싶은 걸 ‘참는’게 아니라 내가 아이를 사랑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다 생각하는 요즘. 지금은 조금 힘들어도, 절대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내가 스스로 하고싶어서 한 ‘결정’ 아이가 컸을 때 그것을 알고 엄마아빠 사랑을 더 깊이 느껴 그 사랑을 다른 이에게 나눌 줄 아는 사람으로 커 간다면.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권력을 가져서가 아니라 내가 인생 좀 잘 살았구나. 싶은 순간이 올 것 같다는 생각. 역시 부모가 되어봐야 깨닫는 것들이 있네요”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사실 하고 싶은 얘기는 대충 이런 내용인데 피드글 쓰다 울어서 안아주고 , 또 내려놓으니 울어서 글 쓰는 손 멈추며 안고. 2시간 걸려 쓴 글이니 말이 좀 이상해도 애엄마 혼잣말인가 보다 넘어가주세요”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 아야네는 바지에 티셔츠를 입고 있는 모습. 특히 출산한 지 두 달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붓기가 전혀 없는 듯한 몸매로 보는 이의 놀라움을 자아낸다.
한편 1979년생인 이지훈과 1993년생인 아야네는 14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021년 결혼했다. 올해 2월 임신 소식을 전한 두 사람은 지난 7월 17일 첫 딸을 품에 안아 많은 축하를 받았다. /kangsj@osen.co.kr
[사진] 아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