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쯤 이혼할 결심'에서 최준석, 어효인 부부가 역대급 대립을 보였다.
8일 방송된 MBN 예능 '한 번 쯤 이혼할 결심'이 전파를 탔다.
건물 투자 사기’로 인해 20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본 최준석, 어효인 부부가 가계 경제 문제와 소통 단절 일상으로 갈등하던 끝에, 양소영-노종언 이혼 전문 변호사를 찾아가 속내를 터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모두가 숙연해진 가운데, 어효인은 "저희 가정사를 세상에 오픈하는 게 두려웠지만 고쳐야 할 점을 돌아보기 위해 용기를 냈다"면서, 양소영 변호사에게 가상 이혼 시 양육권에 대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물어봤다.
어효인은 "여자가 아이들 책임지고 양육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오히려 피해를 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아이도 키우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상황에 처하기 때문 남편은 아이들 없이 혼자 편하게 살아, 날개를 달아주는 거 아닐까 생각했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육권은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최준석은 "일과 방송, 아이들 케어할 시간이 없다"며 현실적으로 고려했을 때 아내에게 양육권을 갖는 것이 맞다고 의견을 전했다.
결국 최준석은 "좀더 시간을 가져보자"고 했고 어효인도 "당장은 뭐 할 수 있는게 없다"고 했다. 결국 합의하지 못하고 되돌아가게 된 두 사람. 숨통이 턱 막히는 모습. 역대급 숨막히는 대립을 보인 부부였다.
다음 예고편에서도 서로가 싸움의 원인이라며 갈등을 보인 두 사람되풀이 되는 싸움에 회피하려는 최준석과 결국 폭발해보린 어효인이 그려졌다. 급기야 어효인은 "자식 낳아준 집사람한테 '씨씨' 거리지마라 말끝마다 재수없게 하지마라"며 소리치며 여전히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관계를 예고했다.
한편, 다음편은 추석연휴로 22일에 방송예정이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