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수유리가 고향인 유재석, 송지효, 지석진이 추억을 소환한 가운데 송지효가 얼짱시절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예은의 다음주 분장도 궁금하게 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유재석, 송지효, 지석진의 고향인 수유리에 모였다.
수유리에 도착하자마자 유재석은 "약수터에 가족들이 모였다"며 추억보따리를 꺼냈다. 이때, 우이동 시절의 송지효 모습도 공개, 어린시절 졸업사진이었다. 과거 송지효는 강제로 구레나룻이 잘려 중학교 졸업사진이 숏컷으로 남게 된 사연을 털어놓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북한산 정기가 흐르는 수유동 빨래골에 모인 멤버들에게 추억이 담긴 수유동 레이스할 예정이라 소개했다. 이어 어린시절 받고 싶던 선물에 대해 묻자 유재석은 무선 조종차라 대답, 김종국은 " 훈제 오징어 너무 먹고싶었다"고 했다. 양세찬은 "나도 어린시절 잘 못 살아, 멜로디언 못사 하드보드지에 그렸다"며 , "마사지건 한번 받아보고 싶긴했다"고 했다. 지석진은 군인 피규어라 대답, 하하와 송지효는 강아지라 말했다.
분위기를 몰아, 수유캐치럭키 레이스가 이어졌다. 명소마다 R스티커 부착한 선물교환권이 숨겨져있을 예정이란 것. 수유동 곳곳에 숨겨진 행운의 ‘R스티커’를 찾아 선물 교환권을 획득해야 한 가운데, 행운이 숨겨진 위치를 짧은 힌트 영상을 통해 추리해야 했다
과거 수유동에 거주했던 유재석, 지석진, 송지효 세 사람의 활약이 특히 기대되는 상황. 선물 교환권을 획득한 멤버는 어린 시절 자신이 꿈꿨던 선물을 가질 기회가 주어지는데 실제로 각 멤버들이 어린 시절 받고 싶었던 아이템으로 준비되어 있어 이들의 열정을 끌어올렸다.
먼저 송지효가 셔틀콕 젓가락잡기에 도전, 4연속 성공하며 몰랐던 재능을 발견했다. 우여곡절끝에 미션 성공한 멤버들. 오랜만에 7명의 협동심이 빛난 순간이었다.어렵게 힌트를 얻어 영상 속 장소 찾기에 나섰다.
첫번째로 수유시장으로 추측되는 힌트. 추억을 회상하며 수유시장에 도착했다.
수유시장이 놀이터였던 유재석, 옆에 있던 송지효는 "우리 수유여중도 있다"며 학교를 언급,양세찬은 "남자들이 다 쳐다봤겠다"고 했다. 실제 송지효는 1경상북도 포항에서 태어난 얼짱 출신으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캐스팅됐을 정도로 출중한 외모가 화제가 됐다. 전교생이 줄서서 구경했다고 할 정도로 소문이 자자하다.
이와 관련 송지효는 "아니다 여자들끼리 놀았다 솔직히 얼굴1짱 따로 있었다 나 2짱이었다"며 고백, 지석진도 썸녀 얘기를 꺼내려 하자 모두 "지효 얘기가 더 재밌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지예은은 "난 서대문에서 귀여운 얼굴이었다"며 웃음, 유재석은 "난 웃음1짱, 내 뒤에 쭈꾸미 ,젓갈 친구들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하하는 "지호가 얼굴 1짱아니었다니"라며 충격, 송지효는 "1짱은 몸매랑 키를 가졌다하얗고 공부 잘한 모범생, 고급스러운 이미지였다"고 했다. 이에 유재석, 김종국, 하하 등 "그럼 나도 1짱팬, 비슷한 시기였으면 나도 교문앞에 있었을 것, 나도 X오빠할 것"이라 말해 웃음짓게 했다. 송지효는 "난 한 번도 없었는데 그 친구는 교문 앞에 남자들이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계속해서 다음주 분장이 걸린 게임을 진행, 똥촉으로 지예은이 당첨됐다. 멤버들은 '대머리 골룸, 황비홍'까지 전통적인 분장 추천, 두꺼비 아저씨까지 추천된 가운데 지예은이 어떤 분장으로 나올지 궁금증을 남겼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