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3'에 출연한 김준수가 곽범과 동갑내기라는 것이 믿기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9월 8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시즌3’에는 가수 김준수가 군대에 간 김재환 대신 임대 선수로 출연했다.
이날 방영분에서 김용만은 임대 선수로 오기로 한 이를 소개하며 “이 분의 스펙이 굉장히 독특하고 대단하다”라며 “임영웅 선수가 있기 전에, 이 사람 역시 최초의 연예인 구단주였다”라고 말했다.
이날 새로운 멤버로 등장한 이는 김준수였다. 그를 알아본 뉴벤저스 팀이 "노래 정말 많이 들었다"며 "동방의 별이다"라고 그를 반겼다. “FC MEN 초대 단장 김준수입니다”이라고 인사한 김준수에게 김용만이 "팀이 프로 구단 소속이었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김준수는 "스폰서라고 할까요, 수원 블루윙즈에서 후원을 해주셔서 수원 월드컵 경기장을 홈처럼 사용했다"며 "덕분에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많이 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서 김용만이 “볼 좀 찬다 하는 핫한 연예인들은 다 들어왔다. 윤두준, 이기광, 이완, 지창욱, 류준열, 남우현, 정성룡 등이 있었다"라고 FC MEN을 소개했다.
그 말을 들은 김진짜가 “저희 지금 멤버 중에 혹시 영입하고 싶은 멤버가 있나요?”라고 물었고, 김준수는 “축구를 잘하는 것 보다도 좋아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고, 그라운드 분위기를 밝게 할 수 있는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라며 곽범을 언급했다.
김준수는 곽범에게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에 알게 됐는데 저랑 동갑이시더라고요”라고 말했고, 곽범은 “콘텐츠로 같이 듀엣도 한 적 있어요”라며 나섰다. 김준수가 “저는 사실 저보다 4~5살 위인 줄 알았어요”라고 말하자, 곽범은 “그 때 제가 분명히 동갑이라고 말씀드렸다”라며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당황한 김준수가 “그때 제가 어땠나요?"라고 물었고, 곽범은 “분명 언급했는데, 그때도 너무 이상하게 저를 선생님 대하듯이 말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자 김준수가 “믿기지가 않았나봐요”라고 대답했다.
이어서 같은 동갑내기인 홍범석이 등장했다. 홍범석이 “노안 소리는 안 듣고 살았는데 방송 나오고 나이 들어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고, 나란히 서 보라는 말에 세 사람을 뒤에서 지켜본 안정환은 “뒤에서 보는데 뒷모습도 나이가 많이 차이 나 보이네요”라며 곽범과 홍범석을 놀렸다./chaeyoon1@osen.co.kr
[사진] '뭉쳐야 찬다3'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