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3'에 출연한 김준수가 곽범·홍범석과 동갑임이 알려진 가운데, 눈에 띄는 동안 외모로 사람들을 놀라게했다.
9월 8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시즌3’에는 가수 김준수가 임대 선수로 출연해 김재환의 빈자리를 채워 실력을 보여주었다.
이날, 김재환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임대 선수로 김준수가 등장했다. 김태훈이 “듣기로는 박지성 선수한테 인정을 받았다고 했다”라고 언급하자, 김진짜가 “우리나라에 인정받은 사람 몇 명 없는데”라며 감탄을 했다.
김용만이 “올스타 자선 선수를 뛰었다"며 "당시 박지성, 기성용, 이청용, 정대세 선수들과 같이 뛰었는데, 박지성 선수가 이 사람 최고다 연예인 원탑이다”라고 말했다. 그러가 김준수가 “그 당시에 제가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부각되다 보니까 상징적으로 얘기해주던게 아닌가 싶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또 이어서 김용만이 “제가 2011년에 기억나는 사건이 있다"며 "연예인 축구대회가 그때 많이 있었다. 미라클 FC 결승전에서 만났다. 그 때 김준수가 눈엣가시였다. 역전골을 넣으면서 FC MEN이 우승를 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김준수가 “그때 FC MEN이 3:0으로 지고 있었는데, 4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역전승을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 김용만이 "당시에 프로 구단 소속이었어요?"이라고 물었고, 김준수는 "스폰서라고 할까요, 수원 블루윙즈에서 후원을 해주셔서 수원 월드컵 경기장을 홈처럼,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많이 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뉴벤저스 멤버들이 클라스가 다르다며 감탄을 했다.
그러자 안정환이 "유니폼도 수원 유니폼과 똑같이 입고 경기했던 걸 본 적이 있는 것 같다"라고 대답했고, 김용만이 “볼 좀 찬다 하는 핫한 연예인들은 다 들어왔다. 윤두준, 이기광, 이완, 지창욱, 류준열, 남우현, 정성룡등과 함께 했다고 들었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이에 김준수가 “당시 젊은 팀으로 유명했다”라고 대답했다.
김진짜가 “저희 지금 멤버 중에 혹시 영입하고 싶은 멤버가 있나요?”라고 묻자 “축구를 잘하는 것 보다도 좋아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고, 그라운드 분위기를 밝게 할 수 있는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대답했다. 이어서 “그걸 토대로 이야기 하면 곽범씨,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준수가 “이번에 알게 됐는데 저랑 동갑이시더라고요”라고 말하자, 곽범이 “아니 컨텐츠를 같이 듀엣도 한 적 있어요”라고 말했다. 김준수가 “저는 사실 저보다 4~5살 위인 줄 알았어요"라고 말하자 곽범이 “그 때 제가 분명히 동갑이라고 말씀드렸다”라며 “너무 이상하게 저를 선생님 대하듯이 말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 김준수와 동갑인 홍범석이 나와 세 사람이 나란히 섰고, 이를 본 안정환이 "김준수가 뒷모습도 더 젊어보인다"라고 말해 웃음을 터뜨렸다./chaeyoon1@osen.co.kr
[사진] '뭉쳐야 찬다3'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