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시즌 21번째 매진에 성공했다.
LG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앞서 “한화와의 경기에 매진됐다. 총 관중 2만3750명이며 매진 시각은 오후 1시24분이다. LG 트윈스는 올 시즌 21번째 홈경기 매진이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67승 2무 60패 승률 .528을 기록하며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LG는 이날 경기 전까지 누적 홈관중 122만527명을 기록하며 1위 삼성(125만22명)에 이어서 2위에 올라있다. 지난 6일과 7일 연달아 매진을 기록한 LG는 이날 경기까지 매진에 성공하며 한화와의 3연전에서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LG는 이날 선발투수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예고했다. 올 시즌 6경기(29이닝)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중인 에르난데스는 한화를 상대로 1경기 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지난 3일 등판에서는 KIA를 상대로 6이닝 9피안타 2볼넷 1사구 3탈삼진 6실점 패전을 당했다.
한화는 조동욱이 선발투수다. 선발 로테이션상 문동주가 선발투수로 나설 차례지만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아 추가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조동욱은 올 시즌 16경기(31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5.81을 기록중이다. LG를 상대로는 2경기(1⅓이닝)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8월 1일 KT를 상대로 ⅓이닝 3피안타 1탈삼진 4실점(1자책)을 기록했던 조동욱은 37일 만에 1군 등판이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의 상태는) 나도 정확히는 모르겠다. 나도 이야기를 듣고 놀랐다. 화요일에 등판할 수 있을지도 지금 말하기가 어렵다”면서 “오늘 경기 계산은 여러가지를 하고 있다. 그렇지만 또 누가 알겠나. 야구는 모르는 것이다. (조동욱이) 긴 이닝은 못 던지더라도 오늘 씩씩하게 마운드에서 1번타자부터 9번타자까지 잘 던져줬으면 좋겠다. 2군에서 고생한 만큼 던지는 모습이 나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