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 시즌 14승에 도전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원태인을 예고했다.
전날(6일) NC전을 1-9로 패한 삼성으로선 연패를 당하지 않기 위해 잡아야 할 경기다.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나서는 경기라 승리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원태인은 올 시즌 25경기에서 144이닝을 던지며 13승6패 평균자책점 3.56 탈삼진 105개를 기록 중이다. 4년 연속 규정이닝을 확정한 가운데 다승왕을 노리고 있다. NC 카일 하트와 같은 13승으로 공동 1위. 이날 NC를 상대로 승리하면 단독 1위에 등극하게 된다.
전반기(7승4패 평균자책점 3.16)에 비해 후반기(6승2패 평균자책점 4.25)가 떨어지긴 했지만 크게 나쁘지 않다. 최근 3연승으로 승운도 따르고 있다. NC 상대로는 지난 4월14일 대구 경기에서 5.1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NC에선 우완 이용준이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6경기에서 25.1이닝을 던지며 2승2패 평균자책점 4.97 탈삼진 19개를 기록 중이다. 지난 3일 창원 키움전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 승리 후 4일 휴식 선발이다. 삼성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