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가을야구 희망을 되살릴 수 있을까.
롯데 자이언츠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지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좌완 찰리 반즈를 예고했다.
롯데는 전날(7일) SSG전에서 다 잡은 승리를 아깝게 놓쳤다. 1-0으로 앞선 9회초 마무리 김원중이 동점을 허용하면서 블론세이브를 범했고, 연장 12회 접전 끝에 무승부로 끝났다.
5위 KT에 3.5경기 뒤진 8위로 가을야구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지만 아직 포기할 때는 아니다. 반즈가 나서는 이날 SSG전을 잡는다면 7위로 올라서며 5위 희망을 높일 수 있다.
반즈라서 기대되는 경기다. 올 시즌 21경기에서 128.2이닝을 던지며 8승4패 평균자책점 2.80 탈삼진 150개로 활약 중이다. SSG 상대로 지난 7월10일 문학 경기에서 6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7위 SSG도 5강 희망이 남은 상황에서 좌완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올해 18경기(98이닝) 4승7패 평균자책점 4.50 탈삼진 74개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 상대로 2경기에서 승리는 없지만 평균자책점 1.64로 강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