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한 여자 스타들이 상큼한 '단발펌병'을 유발하고 있는 요즘이다. 좀 더 짧은 길이의 숏단발에 자연스러운 컬을 넣은 스타일인데 히피 느낌을 자아내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효과적인 이미지 변신을 보여준다.
가수 겸 배우 나나(본명 임진아)가 대표적.
나나는 지난 달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계정에 "또또 짜르고짜르고 뽂고뽂꼬 기분좋아졌으.."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나나는 긴 머리를 과감히 자르고, 단발 머리로 파격 변신한 모습. 탱글탱글한 컬이 인형 이목구비를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나나는 최근 코스모폴리탄과의 인터뷰에서 "긴 머리보다 단발머리가 관리가 훨씬 더 편하다"라며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짧은 머리 했던 적이 거의 없는데 이번에 자르고 나서 펌도 하니 머리도 금방 마른다. 단발을 오래 할 것 같다. 너무 편하고 마음에 든다"라고 달라진 헤어스타일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개코(다이나믹듀오)의 아내인 사업가 겸 인플루언서 김수미는 단발펌을 한 후 이른바 '비숑' 매력을 대방출 중이다.
지난 달 SNS에 "당분간 김비숑 시크함 0이지만, 귀여움 0.0001 상승했으니까 예뻐해조요" "가족들이 계속 날보며 웃는다" "김밥심씨", "맘에 드는거 같기도 하고, 이걸 어떡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등의 글을 올리며 단발펌 헤어스타일을 공개, '사랑스러움 그 잡채'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배우 오연수는 50대가 믿기지 않은 싱그러운 단발펌 미모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연수는 지난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계정에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더불어 "빠마 좀 말아 봤어요ㅎㅎㅎ"라는 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단발펌을 한 오연수의 모습이 담겼다. 더 어려지고 귀여워졌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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