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먹튀'로 소문난 안토니(24)를 둘러싼 이적설이 나왔지만, 그는 팀을 떠날 생각이 없다.
영국 매체 미러는 6일(한국시간) “안토니는 맨유를 떠날 의사가 없으며, 조세 무리뉴 페네르바체 감독이 그에게 올드 트래포드(맨유 홈구장)에서 벗어날 길을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팀에 남기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안토니의 페네르바체 이적설을 일축하는 보도다.
브라질 출신 윙어인 안토니는 2022년 8월 아약스에서 8,500만 파운드(1,494억 원)에 맨유로 이적한 이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맨유 합류한 이후 단 11골(83경기 출전) 기록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구상에서 후순위로 밀려났다.
맨유는 이번 여름 그를 매각할 용의가 있었다. 구단 경영진은 안토니를 2,500만 파운드(439억 원)에 매각할 준비를 했다. 그런 가운데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가 그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전 맨유 감독인 무리뉴 현 페네르바체 감독이 안토니의 임대 영입에 관심을 가졌기 때문. 맨유는 그를 떠나보낼 의향이 있지만, 안토니가 이적을 거부했다고 미러는 설명했다.
미러는 “안토니는 맨유를 떠날 생각이 없다. 자신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성공하기를 원한다”라고 들려줬다.
그러면서 “그의 에이전트 또한 안토니의 잔류 의사를 강조했다. 이탈리아 언론에서 인용된 안토니의 대리인 주니어 페드로소는 "임대 이적에 대한 보도를 보았다. 안토니의 계획은 분명하다. 그는 맨유에 집중하고 있으며 팀에 남고 싶어 한다. 우리는 이미 구단과 그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말했다.
안토니는 맨유와 2027년까지 계약돼 있다. 그는 2023년 이후 브라질 대표팀에 발탁되지 않을 정도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선수가 됐지만, 맨유에서 부활하겠단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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