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왔나?" 14기 영숙, 미스터 김 '구애'에 부담→최종 선택 포기 ('나솔사계') [어저께TV]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9.06 07: 15

‘나솔사계’ 14기 영숙이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5일 방송된 ENA, SBS플러스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는 새로운 사랑을 찾아 ‘솔로민박’에 들어온 7인의 최종 선택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여성 출연자들은 마지막 밤 데이트 상대를 골랐다. 14기 영자는 미스터 박을, 14기 현숙은 미스터 강을 선택한 가운데 영숙은 미스터 김과 미스터 킴 사이에서 오래 고민했다. 

'나솔사계' 방송

14기 영숙은 풀잎을 뜯으며 3번의 점을 쳤다. 3번 다 미스터 김의 승리. 영숙은 미스터 김을 찾았고,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미스터 김이 더 편하기도 하고 나를 바라보는 눈빛이 좀 다르다"고 털어놨다.
영숙의 선택을 알게 된 미스터 킴은 "'그럼 그렇지. 내가 잘 생각하고 있었구나' 싶었다"라며 "당연히 내 방에 들어오면 베스트겠지만 현실적으로 내 방에 들어오지 않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었다"고 승복했다.
'나솔사계' 방송
미스터 김은 영숙이 자신을 고른 것에 진심으로 고마워하면서 "이제 너무 빠져버렸다. 보통 소개팅이나 이런 것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같이 있지만, 처음엔 알아가는 시점엔 솔직히 물리적인 시간을 같이 보내야 한다"고 전했다.
미스터 김은 계속해서 "그러면서 "연애가 안정화되면 일주일에 한 번, 두 번 괜찮겠지만 처음엔 어쩔 수 없이 자주 봐야 하지 않을까. 일주일에 세 번 가능하다"라며 "팀 옮기는 것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점점 마음 한편이 불안해지더라. 뭐 사귀기로 했어? 뭐야? 결혼해?"라며 "괜히 왔나?"라고 말해 불안감을 조성했다. 
한편 14기 영숙은 최종 선택 시간, 결국 선택을 포기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영숙은 "진실된 마음을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혹시 내 마음도 열릴까 해서 시간을 두고 보았는데 아쉽다"고 전했다. 이날 '나솔사계'에는 미스터 강과 현숙이 서로를 선택하며 최종 커플로 성사되었다. 
[사진] '나솔사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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