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라이프' 나한일, 유혜영 부부의 뜨거운 사랑이 공개됐다.
4일 방영된 TV CHOSUN 에능 '퍼펙트라이프'에서는 “오늘의 의뢰인은 1분 1초가 아까운, 늦은 나이에 만나서 백년해로를 꿈꾸시는 분들이다”라는 소개의 말과 함께 등장한 유혜영, 나한일 부부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 부부는 등장부터 손을 잡고 등장했다. 이선미는 “지금 나이 70살이 다 되어서 뽀뽀를 하는 거냐”라면서 이들 부부의 결혼 사진을 보며 밉지 않게 눈을 흘겼다.
그러자 나한일은 “돌고 돌아서 만나지 않았냐. 많이 많이 아껴줘야지”라고 말했고, 유혜영은 “완전히 만족하거나 완벽한 건 아니지만, 노력하는 모습이 귀엽다”라면서 남편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현영은 “두 분을 보니까 너무 설렌다”라면서 “모아서 보니까 두 분이 아픈 게 많다”라며 이들 부부의 병력에 대해 걱정했다.
유혜영은 “저는 경동맥이나 뇌종양이 있어도 작은 거라 걱정할 단계가 아닌데, 나한일 씨가 아픈 데가 많다”라며 남편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나한일은 “내가 아픈 줄 몰랐다. 그래서 가족을 위해서 빼자, 싶어서 7kg을 뺐다. 증상이 좀 없어진 것도 같고, 건강해진 것 같다”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나한일은 “건강해 보이지 않냐. 아까도 분장할 때 피부가 쫀득해 보인다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들 부부의 하루가 그려졌다. 헬스장에서 하루를 시작한 두 사람은 저마다 건강한 루틴으로 움직였다. 나한일은 아내 유혜영의 곁에 가서 내내 이야기를 하면서 수다를 떨었다. 아직 집을 완벽하게 합친 건 아니라는 두 사람. 유혜영은 “완전히 합치지 않았다. 예전에는 주말에 1~2번 본다면, 요즘은 매일 보면서 저녁도 먹고 만나고 있다”라며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나한일은 “앞에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을 때가 있다”라며 깨가 쏟아지는 신혼임을 강조했다. 운동할 때도 역시나 마찬가지. 이선미는 “와이프한테 눈을 못 떼는 게, 그렇게 좋냐”라고 물었고, 유혜영은 “저도 피티 배워서 할 줄 아는데, 이렇게 꼭 참견을 한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나한일은 “너무 좋아서 그렇다”라면서 흐뭇하게 웃어 보였다.
이 다음으로 간 곳은 한강 데이트였다. 오붓하게 데이트를 즐기던 두 사람. 그러나 나한일은 텐트 안에 들어가 눕더니 그대로 잠에 빠졌다. 유혜영은 “하여튼 머리만 대면 잔다니까”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나한일은 “나이가 든 모양이다”라며 민망쩍은 목소리로 말했으나, 유혜영은 “원래 그랬거든”라고 말해 나한일을 할 말 없게 만들었다.
한편 이들 부부는 치매가 왔을 시 서로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해 고민했다. 유혜영은 “내가 한 번 돌봐 보고, 정 감당이 안 되면 요양원에 보낼 거다”라고 말했으나 나한일은 "나는 당신 똥까지 닦아 줄 거다"라면서 남다른 의지를 모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조선 에능 '퍼펙트라이프'